카카오와 네이버, 신세계, 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몸값 5조원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성공할 경우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을 따돌리고 앞서나갈 기회를 얻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시장점유율 12%의 3위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몸값 5조원, 그리고 쿠팡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5조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지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시장에 스며들었습니다. 현재는 1위 네이버쇼핑과 2위 쿠팡에 밀린 3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2위 쿠팡과 점유율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신세계, 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중 카카오는 한발 물러난 모양이고, 신세계와 롯데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의 경우 이미 네이버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신세계나 네이버에서 이베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 기업구분 : 중견기업
- 매출액 : 9,811억원
- 설립일 : 2000년 4월
이베이코리아 매각 일정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입니다. 3월 16일부터 예비입찰이 진행되었으며 이베이코리아는 전체 지분으로 5조원 규모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과 티몬, 11번가 등 기업에게 이커머스 시장에서 많은 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지마켓과 옥션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인 만큼 이번 매각 이후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이유로는 쿠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투자로 물류유통망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베이가 쿠팡에 비해 부족한 기업은 아니지만, 쿠팡과 같은 성장동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큰 공격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투자와 철수의 고민에서 철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 이베이코리아 경쟁사 : 네이버쇼핑, 쿠팡, SSG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카카오 불참
카카오 역시 이베이코리아 매각 이슈에서 선두에 있던 기업입니다. 카카오 역시 이커머스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아직까지 네이버, 쿠팡, 이베이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카카오가 이베이를 인수할 경우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이베이와 카카오의 시너지를 찾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기존 플랫폼과 이베이의 플랫폼을 연동시켜서 나올수 있는 그림이 좋지 못하다는 판단이 들어서인지, 카카오는 이번 인수전에서 발을 뺀 모습입니다. 카카오의 불참으로 네이버, 신세계 등 나머지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네이버가 인수전에서 승리할 경우 국내 시장의 압도적 위치에 오르게 되는 만큼, 모든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는 이베이 인수전에 불참(3월 16일)
- 네이버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압도적 1위 플랫폼 구축 가능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그 중 네이버가 가장 기대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신세계나 롯데쪽에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는만큼 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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